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이었죠.📚 왜 하필 4월 23일일까 궁금했는데, 바로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서거일이라고 해요. 위픽의 달력은 1년 365일 책의 날이지만, 그래도 세계 책의 날 주간에 읽는 위픽은 좀 더 특별하겠죠?✨ 드디어 내일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유미》 낭독회가 있는 날!🎉 이희주 작가님의 목소리가 우리를 또 어떤 세계로 데려다줄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최정화 작가님의 〈봇로스 리포트〉가 오늘까지 공개됩니다. 2030년대, 봇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다 헤어진 사람들이 ‘디봇’이라는 우울증에 걸립니다. 폐기된 봇은 인공 쓰레기 위성에 버려지고, 고장 난 봇을 수리하는 것이 불법인 근미래. “당신은 친구를 바꾸겠어요?”라는 질문에 님은 어떻게 답하실 건가요? 바로 지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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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놀이공원 좋아하세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계절을 맞을 때면 요란한 머리띠를 쓰고 화려한 놀이공원 부지를 걷는 상상을 합니다.🎡 이번 주 위클리 픽션은 놀이공원에 가고 싶은 오늘 읽으면 좋을 〈크리스마스 캐러셀〉이에요.
장편소설 《비블리온》 《중급 한국어》 《초급 한국어》 등을 쓰고 《라이팅 픽션》을 비롯하여 번역에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온 문지혁 작가님의 신작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캐러셀〉은 아빠의 결혼식을 마친 기념으로(?) 미국에 사는 고모네 집을 방문하며 시작됩니다. 그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미국 동부를 둘러보겠다던 ‘나’는 야심 찬 계획과 달리, 사촌 동생 ‘에밀리’의 생일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디즈니월드로 향하게 돼요.
디즈니월드가 있는 올랜도까지는 차로만 스물한 시간. 이주민 고모, 교포 1.7세 고모부, ‘공개 입양아’ 에밀리, 아빠의 결혼으로 심란한 ‘나’ 네 사람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 채, 비밀을 간직한 디즈니월드에 발을 내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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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근데 캐러멜이 뭐야?” 에밀리가 잠깐 음료수를 마시는 틈을 타서 내가 물었다. “응?” “어제 네가 말한 거 있잖아. 디즈니월드에 유명한 캐러멜이 있어?” “노 웨이, 삼촌. 캐러멜 아니고 캐러셀. 유 노 왓? 캐, 러, 셀!” 무슨 말인지 몰라 멍하니 있는데 앞자리에 있던 고모가 끼어들었다. “회전목마 말하는 거야. 메리-고-라운드.” 나는 의아해졌다. “그게 왜? 그건 아무 데나 있는 거 아냐?” 에밀리는 정색을 하며 캐러셀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다시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았다. 이게 원래는 중세 시대 유럽의 기사들이 말 위에서 벌이던 창 시합인데, 처음에는 서로 공을 던지면서 원을 그리며 도는 일종의 전투 훈련이자 연습이었고, 지금 디즈니월드에 있는 캐러셀은 처음 만들어진 지 100년이 넘은 기계로……. “넌 그런 걸 다 어떻게 알아? 학교에서 가르쳐줘?” 내가 신기함을 감추지 못하고 묻자 에밀리는 핸드폰을 들며 답했다. “구글 이즈 갓, 삼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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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리아 :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이 언론(《한국일보》 《동아일보》 《시사IN》 《한겨레21》 등)에 소개되기 시작했어요. 출판사에서 보도자료를 제공하지만, 기자의 관점이 담긴 서평이 나오면 반갑습니다(시간여행으로, 보도자료 쓰는 저한테 가져다주고 싶기도). 언론 서평이 ‘최초’의 독자 리뷰거든요.📰 다음으로 기다리는 건 ‘본격’ 독자 리뷰(및 인증샷 및 별점 및 기대평). 그래서 짜잔- 서평단 이벤트를 열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참, ‘국민 아빠 작가’(?) 오한기의 《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가 인쇄, 제작 중이에요.👶 #이소호 #오한기 #조예은 #도진기 다가오는 5월의 위픽 단행본에 많은 기대를!!🙆
🥐 레아 : 《만조를 기다리며》를 마감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위픽의 시계 앞에 소연 님과 할 말을 잃었던 것도 잠시…… 그 어려운 일을 또 해냈습니다. 놀랍게도 제게는 다음 달 마감이 없다는 사실……!😁 한숨 돌리며 준비해야 할 원고들을 챙겨보려고 해요. 마감은 쉬어가도 위픽은 계속된답니다.🏃🏻♀️ 쌓여 있는 회의 안건들을 살피고, 《마유미》 완독회도 다녀올 거예요. 《뇌전증 일기》는 부엉이처방전 작가님 트위터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한번씩 들러주세요. 리트윗만 해도 귀여운 부엉이 램프를 드려요!💖
🍙 서니 : 소연 님께 “10년 넘게 일해도 마감 때 이런저런 일이 생기나요?” 물었더니 “어떻게 아무 일이 안 생길 수가 있어요.ㅎㅎ”라는 답이 돌아왔어요. 작가님을 모시고 네 시간에 걸친 친필 사인도 마쳤지만,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마감 주간! 동안 다른 장편 소설 교정도 보고, 위픽 원고 입고 일정을 점검하고, 문의를 할까 말까 고민하던 외서도 일단 한번 보자는 마음으로 검토를 신청했습니다.(《피메일스》의 짝꿍은 언제 찾을 수 있을까요? T_T) 6월에 출간할 위픽 작가의 말도 입고되어 이제 조판 전 마지막 점검을 하려고 해요. 내일은 기다리던 《마유미》 완독회가 열립니다! 님, 내일 만나요❣️
🐿️ 소연 : 마감 얘기 이제 지겹지 않나? 싶은 마음에 마감을 하고도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이번 마감은 정말 말을 안 할 수가 없네요. 마감이 유독 힘들었던 서니 님에게 쏘쿨하게 “어떻게 아무 일이 안 생길 수가 있어요.ㅎㅎ” 하고 말했지만, 정작 저도 이번 마감은 역대급이었다는 사실😭 팀원들 모두에게 위픽 3차 마감은 이상하리만큼 힘든 마감이었어요. 그 어려운 일을 해낸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마감했다!!!는 기쁨도 잠시…… “보도자료 써야죠.”❄라는 엘라 님의 한마디에 레아 님이 “누가 보도자료 소리를 내었어……?”라고 역정🔥을 내고야 마는데……
🐯 엘라 : 너무 매주 마감 얘기를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마감을 했습니다!🥳 지난번에 보도자료를 좀 천천히 썼더니 다음 위픽 마감이 빠듯해져서 이번엔 빠르게 보도자료를 마무리하려고요.😹 어느덧 4월의 마지막 주가 되어서 4월 안에 받기로 한 원고들을 점검하고😎 제가 4월까지 드리기로 한 원고 피드백도 마쳐야 해요.😵💫 그런 와중에 퇴근하고 들을 대중 강연 한 건, 주간에 참석할 토론회가 한 건, 바로 오늘! 《다시 내일을 기대하는 법》 온라인 강연, 내일 《마유미》 완독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시 내일을 기대하는 법》 온라인 강연에 활발히 참여해주신 독자께는 작가님 사인본을 드린다고 하니, 채팅창으로 반가이 인사 나누어요!👋
🌷 은혜 : 휴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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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니 : 님은 웹툰을 많이 보시나요? 저는 웹툰이 주 분야(?)는 아니어서 매주 기다려서 보는 작품은 없고, 가끔 누가 추천하면 정주행하는 정도인데요. 최근 《오리 집에 왜 왔니》를 그린 부엉이처방전(이자 ‘오리 집사’이자 ‘부처’) 작가님이 포스타입에서 연재하시는 〈파닥파닥 대왕이네〉는 알림 설정을 해두고 읽고 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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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에서도 새어 나오던(?) 작가님의 개그감이 폭발하는 일상툰이고요. 오린이와 막시무스의 근황은 물론, 범상치 않아 보이는 친구 ‘황제’와 장난꾸러기 피가 흐르는 가족들이 아낌없이 등장합니다. 담당 편집자인 레아 님은 작가님 동생이 등장할 때 “서니 님과 동생분 같아요……” 하며 보내주셨는데요…….😂 몰래몰래 읽다가 사무실인 것도 잊고 빵 터질 만큼 재밌어서 ★웃음 주의★ 딱지가 붙어야 하는 건 아닌가 싶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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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에 출간된 《뇌전증 일기》도 책이 입고된 날,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어요. 뇌전증을 진단받은 후 사회적 편견과 일상 속 어려움을 헤쳐온 경험담이 작가님만의 ‘건강한 웃음’ 위에 켜켜이 쌓인 덕분에 ‘웃어도 되나? 근데 웃기다……’ 하고 레아 님에게 연신 메신저를 보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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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은 국내 환자만 약 37만 명으로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신경계 질환으로 꼽히는 병이지만, 뇌전증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보기 드물죠. 저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았어요. 길에서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심정지 환자인지 뇌전증 환자인지 구분하는 법, 뇌전증 환자일 경우 대처하는 법 등 뇌전증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던 저도 마음에 꾹꾹 눌러담은 ‘진짜 뇌전증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우리 주변을 더 잘 이해하고 함께하고 싶은 님이라면 《뇌전증 일기》도 반갑게 읽으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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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4년 동안 소아뇌전증을 앓았고, 그 시기를 늘 외로움으로 기억하고 있다. 《뇌전증 일기》를 읽는 내내 오래 맺힌 외로움이 천천히 녹아내리는 걸 느꼈다. 이 책을 읽고 선물하며 오해 없이 견고하게 이어질 사람들을 그려본다. 탁월함이란 흔한 게 아니겠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병마다 이토록 정확하고 사려 깊은 책이 한 권씩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을지도 상상해본다. 머릿속의 전기신호가 조금 다르다고 해서 사람들이 외로워지지 않을 미래의 세계를 힘껏 끌어당겨온 작가에게, 이 책과 함께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내고 싶다.” 정세랑(소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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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라 : 지난주 미션은 ‘《오늘의 세리머니》 출간 기대평 남기기’였는데요. 저도 너무너무 기대하고 있는 책입니다만, 우리 독자 여러분이 더 기다리셨던 것도 같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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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마음에 힘입어 무사히 (서니 님이)마감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연재분 완독 미션도 성황리에 종료하였습니다. 후후 재미있게 풀어보셨나요? 쉽지 않죠? 정답은 ‘매주 목요일만 기다렸’다는 독자님의 응답으로 대신합니다(출간되면 책 보내드릴게요)! 오렌지🍊를 오렌지색으로, 크리스마스이브는🎄 빨강과 초록으로 써주시다니 자랑하지 않을 수 없는 귀여운 답지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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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와 가경의 이어지는 이야기는 《오늘의 세리머니》 출간 이후 책으로 만나보셔요!
이번 주 미션은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내가 읽은 책!’입니다. 읽으려고 했는데 계절이 바뀌어서 방 청소 좀 하고 먼지를 뒤집어썼으니까 샤워도 하고 그러다 보니 배가 고파서 밥도 먹고 밥 먹었으니까 설거지하고 이제야말로 진짜 읽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친구가 불러서 못 읽었지만 돌아오는 주말엔 꼭 읽을 책도 환영입니다.😝 어떤 책을 왜 골랐는지 알려주세요!
저는 전부터 읽고 있던 책이어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규식 대표님의 《이규식의 세상 속으로》를 마저 읽었어요. 낄낄 웃다가 화가 나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가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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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픽을 만드는 사람들
🐈 글로리아, 🥐 레아, 🍙 서니, 🐿 소연, 🐯 엘라, 🌷 은혜, 👽 카이, 🌈 테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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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리아 : 가로등 아래서 편지 받으면 넘어간다는 사자자리.
🥐 레아 : 누워서 아이돌 유튜브 볼 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 서니 : 매일 야외 록 페스티벌(의 생맥주)을 그리워하고 있어요.
🐿 소연 : 책과 아이들 사이에서 매일 종종거립니다.
🐯 엘라 : 이다음에 커서 웃긴 사람이 되는 게 꿈입니다.
🌷 은혜 : 제 이름을 정확히 발음하는 사람은 오직 저뿐입니다.
👽 카이 : 걸어서 우주까지 갈 수 있는 사람(feat. 책&술).
🌈 테오 : 10년 단위로 별명이 바뀌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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