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연휴 잘 보내셨나요? 영화 몇 편 보고 대청소도 하고 미뤄둔 책도 읽고 나니 연휴 순삭.😭 이번 주말 독서에는 마케팅팀을 졸라서 얻은 《만조를 기다리며》 패브릭 북마크와 함께했는데요.🌊 레터 하단에 북마크 이벤트를 링크해 두었으니 “제일 예쁜” 바다를 함께 보실 분들은 꼭 확인해보세요!
후덥지근하고 끈적한 출근길 지하철에서 이 레터를 읽고 있는 님, 주목! 때 이른 더위로 땀에 젖은 몸을 식혀줄 전건우 작가님의 공포소설 〈앙심〉이 오늘까지 공개됩니다. 무더운 여름밤, 샤워를 마친 K가 화장실에서 나오기 위해 문고리를 잡았는데 이게 웬걸, 아무리 문을 흔들어도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찌이익. 찌이익.”……. “진짜 무서운 이야긴데 들을 거야, 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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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죽는 게 무섭지 않나요? 이번 주 위픽 〈클라이밍〉🧗은 영원히 벽에 붙어 있을 것처럼 건강한 몸을 가지고 죽음을 두려워하는 ‘선유’와 그런 선유의 로프를 잡아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현오’의 이야기예요.
근육이 점점 소실되어가는 현오는 체육 시간이면 교실에 남아 창문 너머 아이들을 구경하거나 수학 문제를 풀곤 합니다. 어떤 아이에게도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으려 애쓰면서요. 그런데 유독 반짝이는 한 아이🌟가 현오의 시선을 잡아끕니다. 길쭉하고 건강한 몸을 가진, 지나는 경로를 따라 교실의 풍경을 바꿔놓는 선유. 선유는 어느 체육 시간, 현오에게 “너는 죽는 게 무섭지 않아?” 하고 묻습니다. ‘왜 나에게 물은 걸까. 깊이 생각하다 보면 좀 불쾌한 마음도 들었다’면서도 선유를 향한 관심을 거둘 수 없는 현오. 두 사람이 함께 방문한 클라이밍장에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희망 대신 욕망》 등을 쓴 저자이자 변호사, 배우, 무용수로 장애와 인권 그리고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활동을 이어나가는 김원영 작가님의 첫 소설 〈클라이밍〉을 위픽에서 공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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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미터쯤 올랐을 때 선유는 줄에 매달린 채로 두 팔을 아래로 떨구고서 잠시 쉬었다. 암벽 높이만큼 커다란 창문 밖에는 해가 서쪽을 향하고 있었고, 블라인드 사이로 스며든 햇살이 선유의 온몸에 닿았다. 그 순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아래에서는 센터장이 자기 무게를 실어 줄을 당겨주고 있었다. 나도 선유의 몸을 매단 저 로프를 잡아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저 꼭대기에서 설령 선유의 몸이 뛰어내리기를 감행하더라도, 너는 절대로 바닥으로 고꾸라질 염려가 없다고, 내가 이곳에서 로프를 꽉 붙잡고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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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리아 :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 북토크 잘 마쳤습니다. 열띠고 빵 터지고, 그야말로 열기와 웃음기 넘치는 시간이었어요. 독자들을 비롯해 사회학 인류학 분야의 연구자들, 장애 퀴어 이주민/난민 재생산정의 운동 판의 활동가들, 출판 업계 동료들 등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와주셨어요. ‘늙어감’이 살아감과 죽어감, 삶과 죽음에 달라붙은 말이라서, 방점을 어디 두느냐에 따라 다양한 갈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새삼 했습니다.🔃 6월의 위픽, 정혜윤의 《마음 편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워크숍》을 마감하고, 제작 중이에요. 소설을 열 번쯤(어쩌면 그 이상) 읽었는데요. 읽을수록 ‘가슴 철렁하다’,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 레아 : 《만조를 기다리며》 온라인 서점 굿즈 3종 세트(유리컵, 손수건, 패브릭 북마크)를 받았습니다! 편집자라서 행복해요…….😭 유리컵은 이번 주부터 콜라 전용 컵으로 개시했어요(w. 펩시 제로 라임향). 음료를 담아놓으니 유리컵에 새겨진 문장과 사인이 한층 더 예뻐 보이는 매직🖤 손수건은 패키지도 너무 예뻐서 아직 뜯지 못했고, 패브릭 북마크는 분홍색 바다와 잘 어울리는 《오늘의 세리머니》에 끼워두었어요. 더불어 조예은 작가님 완독회 소식까지! 그게 언제냐고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서니 : 6월 위픽 황모과 작가님의 《10초는 영원히》를 마감한 기쁨…… 은 잠시 보류하고, 행사와 미팅으로 바쁜 한 주를 보냈습니다.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 북토크에서 깜지 필기(!)를 하고, 다음 날 아침 한국에 가족 여행 오신 작가님을 짧게 뵈었어요. 외서를 편집할 때는 주로 역자님과 소통하고, 작가님과는 트위터🐦 멘션과 DM으로 인사 나누기만 했는데요(적극적으로 말을 거는 편😉. 일본 작가님들께만…….) 엊그제 오퍼 승인(위즈덤하우스에서 이 책을 내라!💮)된 소설의 작가님을 뵙게 되어서 반갑고 신기했어요. 사랑과 욕망이 가득했던 《오늘의 세리머니》 북토크에서는 위픽 뉴스레터 1호부터 함께하셨다는 독자님과 인사를 나누었답니다.😭 6월과 7월에는 여성 독서 공동체 ‘들불’에서 진행하는 《섹스할 권리》X《피메일스》 읽기 모임에도 덤(?)으로 참석해요. 모객 소식을 전하기도 전에 마감되었다는 기쁘고 슬픈 소식과 함께 《○○◆◆고등학교 ♤♤ 사건》 표지 일러스트가 입고되었다는 자랑으로 리포트를 마무리합니다.💫
🐿️ 소연 : 6월의 위픽 4종을 마감했습니다. 이제 마감했다!고 호들갑스럽게 느낌표를 찍지 않고 차분하게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에요. 마감은 차분하게 했지만 마감 플렉스로 디지털피아노🎹를 질렀어요. 마감하자마자 즉흥적으로 낙원상가에 달려가 그냥 저거 주세요 하고는 들고 왔네요. 저의 목표는 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이지만 현실은 반짝반짝 작은 별⭐️……. 위픽 50권 마감할 즈음엔 제 꿈 이룰 수 있겠죠?🤩
🐯 엘라 : 지난주에는 《삼척, 불멸》을 마감했습니다!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 북토크에서 오래 혼자 좋아해왔던 최현숙 선생님께 인사드릴 수 있어 기뻤어요.💕 《오늘의 세리머니》 북토크 때는 진짜 사람인(!) 구독자님을 만나뵈었는데요! 매주 편지를 보내고 있고 많은 분들이 미션과 피드백으로 답해주시지만, 직접 인사하는 건 처음이어서 엄청 들떴어요(보고 계시죠? 히힛)! 앞으로도 반가운 소식과 재미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위클리 픽션 공개 작품을 준비할 때 종종 보내주신 말들을 떠올려요. 이번 작품도 좋아해주시면 좋겠네요. 저는 무척 좋아하는 작품이랍니다. 이번 주엔 온라인 강의가 한 건, 북토크 겸 작가님 만나러 가는 일정이 한 건, 참석할 포럼이 한 건 있습니다.
🌷 은혜 : 조지프 한의 《핵가족》 교정을 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 교정 업무를 꽤 좋아하는 편이에요. 이야기가 머릿속을 맴돌고 있는 기분이 좋아요. 재밌게도 소설은 읽을 때마다 다르게 읽히기 때문에 교정을 여러 번 봐도 이상하게 지루하지 않고요. 아는 얘기가 더 재미있다니까요.🥰 《핵가족》에서는 특히 할머니들🤗의 인생 이야기에 꽂혀 있는데요. 지난주에 다시 한번 읽고 역시 좋다...... 하며 별표를⭐ 백 개쯤 그렸답니다. 보통은 동년배의 인물에게 이입하는 편인데 이번만큼은 계속해서 할머니 서사에 몰입하게 돼서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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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아 : 이번 주 토크의 주인공은 조예은 작가님의 《만조를 기다리며》입니다! 읽는 내내 올해 초 다녀온 강릉 바다를 그리워하게 만든 작품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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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지만 슬프고, 달콤하지만 섬뜩한 소설을 쓰는 조예은 작가님답게 이번 작품도 결말까지 시선을 돌리기 어려운 서스펜스를 자랑하는데요. 특유의 분위기를 표지에 녹여내고 싶어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이 독특한 질감, 보이시나요? ‘레더라이크’라는 이름을 가진 이 표지 종이는 가죽처럼 울퉁불퉁한 결이 도드라져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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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숨바꼭질 기억해?” 우영이 정해를 그리워하며 보낸 마지막 메시지와 함께 감각하니 마치 두 사람이 함께 숨바꼭질하던 등껍질바위 같았어요. 만질 때 손바닥에 살짝 들러붙는 느낌은 정해가 홀로 건너던 갯벌 같기도 했답니다. 읽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해주는 위픽만의 시그니처 표지들! 꼭 직접 만져보시고, 손끝에 닿는 감각을 느껴보셨으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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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를 기다리며》를 지금 구매하시면 조예은 작가님의 친필 사인 인쇄본으로 받을 수 있어요. “뫼산 자를 뒤집어 만든 영산교의 표식”과 나란한 영산&미아도 앞바다…… 정말 귀엽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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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예은, ‘작가의 말’에서
초고 단계에서 첫 문단을 적자 마지막 장면이 스르륵 떠올라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마지막 한 장면을 향한 동력으로 원고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쓰다 보니 욕심이 커져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즐겁게 쓴 이야기입니다. 혹시라도 섬을 나간 후의 정해를 상상하신다면, 미아도의 비밀을 간직한 채 현실로 돌아가 뻔뻔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떠올려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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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 : 지난주에 중요한 행사가 두 차례 있었습니다. 👂 김영옥 작가님의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과 조우리 작가님의 《오늘의 세리머니》 북토크였는데요. 담당 편집자인 🐈 글로리아 님과 🍙 서니 님이 얼마나 많은 애정을 쏟은 책인지 잘 알고 있기에, 동료 편집자로 그리고 독자로 응원하는 마음을 가득 안고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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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 북토크는 저자이신 김영옥 작가님과 패널 최현숙 작가님, 그리고 사회를 맡은 나영 님, 이렇게 세 분의 대화로 진행됐어요. 나영 샘의 질문 하나에 서로 다른 썰과 의견을 풀어놓는 영옥, 현숙 두 작가님의 입담에 그야말로 정신없이 깔깔 웃었어요.🤩 의견이 갈리는 지점에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느껴지는 한편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팽팽한 에너지가 돋보였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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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저 스스로의 ‘늙어감’에 대해선 약간 거리를 두고 있기도 했어요. 늙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인정하는 일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세 분의 대화 속에서 저에게 약간 힌트가 될 만한 것들을 발견하기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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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옥 : 늙어감을 사랑하게 되기까지 굴곡이 있기도 하지만 일단 한번 접촉을 하면 분명 꽤 재밌는 일들이 있어요.
📌 현숙 : 죽음(늙음)에 절대 대비하지 말기를. 약해지는 것은 늙음의 상수입니다. 이걸 받아들이고 전략적으로 인생을 즐겁게 살아보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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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에 위치한 작은 책방에서 진행된 《오늘의 세리머니》 행사는 테이블에 둘러앉은 독자님들과 옹기종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는데요. MBTI E가 100퍼센트라는 외향형 우리 작가님이 대화를 끌어주신 덕분에 독자님들도 많은 감상을 나눠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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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책의 완고가 나오기까지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결말이나 분위기가 아닌 전혀 다른 소설이 될 뻔!했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소설은 고정된 것이 아니기에 어디로든 뻗어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적어도 북토크를 하는 동안에는 등장인물 선미와 가경이 어딘가에 살아 있을 것만 같았거든요. 그들이 자신의 의지로 소설의 결말을 지금처럼 이끈 것이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었고 좀 더 간절히 인물들을 응원하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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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추천해주신 《오늘의 세리머니》에 어울리는 노래, 옥상달빛의 〈세레머니〉를 띄웁니다. 우리는 다른 행사로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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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 등장인물들을 이렇게 괴롭게 해도 되는 걸까 싶으면서도 마음속으로 “그래도 결국엔 나아질 거야”라고 생각했어요. 소설의 개연성 안에서 이 인물들이 갈 수 있는 가장 밝은 곳까지 보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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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리아 : 지난주 미션은 ‘어떻게든 읽어(완독해)내는 비결!’이었습니다. “한 페이지라도 읽어본다”는 응답과 함께 ‘책 읽을 때 듣기 좋은 음악’을 켜두고 손보미 소설 《사랑의 꿈》을 읽고 있는 사진(책 제목 어떻게 알았냐고요? 주인공 이름을 보고 알았지요! ― 책 제목 맞히기는 편집자의 흔한 강박이랍니다)을 보내주신 독자님. 현답이라고 생각했어요. 다 읽으려 하면 어렵지만, 한 페이지라도 읽으려 하면 어떻게 되기도 한다. “도서관 반납일”이 독서 마감의 비결이라고 답해주신 독자님도 두 분 계셨어요. 주로 야밤에 빌린 책을 반납하는 저는 도서관의 무인반납기와 우정을 나누곤(?) 하는데요. 모든 수속을 마친 뒤 ‘늦게까지 고생하네요!’ 인사한 뒤 나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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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과 대체휴일에 뭘 하며 지내셨나요? 고전영화를 좋아하는 저는 서울아트시네마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상영한 〈파리, 텍사스〉(빔 벤더스, 1984)와 서이제 작가님 GV를 보고 왔답니다. 📽️ 위픽 19호 소설 〈봇로스 리포트〉의 최정화 작가님과 함께 영화를 보고, 다가오는 7월에 출간될 단행본 작전회의를 하고 왔어요. 〈파리, 텍사스〉는 칸영화제 그랑프리와 국제비평가협회상 등을 석권했던 당대의 화제작인데요. 사막의 열기처럼 지글거리는 라이 쿠더의 기타 음 🎸이 흐르는 가운데, 미국 텍사스의 사막( 《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 색 🟡)과 빨간( 《애니》 색 🟥) 볼캡을 쓴 ‘트래비스’와 빨간( 《나의 미치광이 이웃》 색 🔴) 니트를 입은 ‘제인’의 회한의 서사가 교차하는 영화. 특히 이 영화에서 ‘제인’ 역할을 한 나스타샤 킨스키의 모습은 영화를 처음 본 십 대 때부터 이십여 년 넘게 저의 이상형이었습니다. 단발머리를 고수하던 시절에는 미용실에서 여러 번 이 사진을 내밀곤 했어요. 💇♀️ 뉴스레터가 발행된 오늘은 제 닉네임의 원조 캐릭터 ‘글로리아’가 나오는 영화 〈글로리아〉(존 카사베츠, 1980)가 같은 영화제에서 상영됩니다. 글로리아 또한 금발의 웨이브 있는 단발머리네요. 저는 글로리아가 도피 중에도 멋진 원피스를 차려입는 멋쟁이라서 또 좋아했어요. 총도 잘 쏘구요. 빵야 빵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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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번 주 미션 나갑니다. 님의 이상형, 이름을 따르고 싶을 만큼 열렬히 좋아하는 인생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외모, 목소리, 성향, 성별 관계 없이요. 인생 캐릭터를 알면 님을 알게 될 것만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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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픽을 만드는 사람들
🐈 글로리아, 🥐 레아, 🏓 사요, 🍙 서니, 🐿 소연, 🐯 엘라, 🌷 은혜, 👽 카이, 🌈 테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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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리아 : 가로등 아래서 편지 받으면 넘어간다는 사자자리.
🥐 레아 : 누워서 아이돌 유튜브 볼 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 사요 : 시작할 때 필요한 건 작은 호기심 정도, 라고 하더라고요.
🍙 서니 : 매일 야외 록 페스티벌(의 생맥주)을 그리워하고 있어요.
🐿 소연 : 책과 아이들 사이에서 매일 종종거립니다.
🐯 엘라 : 이다음에 커서 웃긴 사람이 되는 게 꿈입니다.
🌷 은혜 : 제 이름을 정확히 발음하는 사람은 오직 저뿐입니다.
👽 카이 : 걸어서 우주까지 갈 수 있는 사람(feat. 책&술).
🌈 테오 : 10년 단위로 별명이 바뀌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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