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 시작된 위픽이 어느새 겨울❄️을 건너 봄🌱을 지나 여름🍉에 접어들었어요. 어제는 아파트 단지의 분수대에서 까르륵 물놀이하는 아이들을 하염없이 바라보았어요. 위픽은 몇 번의 계절을 지나게 될까요? 위픽 편집팀은 벌써 시즌2를 구상하며 열심히 다음 계절을 준비 중이랍니다. 시즌2에는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기대해주세요!
“옥자야, 여전히 너를 많이 생각해.” 최양선 작가님의 〈그림자 나비〉가 오늘까지 공개됩니다. 그동안 저에게 ‘옥자’ 🐷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였다면, 이 소설을 읽은 후로 오로지 〈그림자 나비〉의 옥자 생각뿐이에요. 소설을 읽는 내내 늦은 밤 엄마를 기다리며 그림자놀이를 하던 제 어린 시절이 떠올랐어요.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며, 기다리며 그림자 나비를 만들어 날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나비 🦋의 아름다운 날갯짓 같은 문장들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소설, 지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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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꽤 잘나가는 반찬 가게를 하는 ‘나’는 중고 거래 앱에 ‘불면증’을 검색해 자신의 또래로 보이는 젊은 여자에게서 베개를 구입합니다. 고작 베개로 불면증이 나을지 반신반의하며 머리를 기댄 밤, 갑자기 베개 속에서 웬 목소리가 들려와요.
“왕방울이 죽었으면 좋겠어. (……) 내일도 또 올까? 그 끔찍한 인간.”
자세히 들어보니 베개를 건넸던 여자의 목소리입니다. 게다가 ‘끔찍한 인간’ 왕방울이라면 ‘나’도 아는 사람이에요. ‘나’에게 불면증을 안겨준 장본인이거든요. ‘나’는 서둘러 휴대폰을 찾아 여자에게 메시지를 보냅니다. “저도 그 사람 알아요.” 왕방울 씨는 누구이며, ‘나’와 여자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일상과 비일상, 환상과 현실을 능청스럽게 오가며 이야기를 펼쳐온 《브로콜리 펀치》 《모든 것들의 세계》 이유리 작가의 신작 〈잠이 오나요〉를 위클리 픽션에서 공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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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름은 왕방울. 본명인진 모르겠어요. 우리 반찬 가게에는 도장 열 개 모으면 한 팩 더 주는 쿠폰이 있는데 거기에 왕방울이라고 적긴 했어요.”
“본명 맞아요.”
어떻게 아느냐는 표정으로 쳐다보자 박세희가 우울한 어조로 덧붙였다.
“신분증을 본 적 있거든요. 그 여자 지갑 안에서.”
“어머, 무슨 이름이 그래. 그럼 몇 년생인지도 알겠네요?”
“네, 64년생이에요. 나이도 먹을 만큼 먹어선 어쩜 그러고 다니는지 참.”
“보기보단 젊네. 아무튼, 그 사람 이 동네 살아요. 여기 골목에서 조금 더 가면 있는 하얀 벽돌 빌라. 그 빌라 주인이 거기 꼭대기 층에 사는데, 그 아줌마도 아주 학을 뗐대요.”
“왜 아니겠어요.”
“아무튼 중요한 건 이거. 그 사람이 타깃으로 삼는 가게는 정해져 있어요.”
“뭔데요?”
“젊은 여자 사장 혼자 운영하는 가게. 그리고, 사장이 그 사람 이름을 보고 이름이 예쁘다고 말한 가게.”
여자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었다. 짚이는 게 있는 모양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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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리아 : 작업책방 씀 유튜브 “마스다 미화리의 일일”에서 오한기 작가님의 《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와 구병모 작가님의 《파쇄》를 소개해주셨어요. 5:55 지점부터 나오는데요. 유명하지 않은 소설가 ‘나’가 오한기 작가님 같다고 말해놓고 곧바로 사과하셔서 빵 터졌. 에세이 같겠지만 소설이라고, 책 소개하던 사람마저 자가당착 대혼란에 빠지고마는 “우주 걸작”(금정연)의 매력! 들어보시고 읽어보세요! 7월의 위픽 최정화 작가님의 저자 서명 4종(w. 네 개의 고양이 드로잉)이 도착해 지인 대상 투표에 부쳤습니다. 편집자, 마케터, 그래픽/패션/인테리어 디자이너, 고양이 집사…… 책깨나 읽고 미감 좋고 고양이 러버들인 사람들 픽이 갈리는데, 뭘 고르죠?
🥐 레아 : 외서 상세 검토는 랜덤 피규어 개봉(!) 같다고 이야기했던 리포트, 혹시 기억하시나요? 둘 중 한 개가 당첨🎁되어 오퍼를 진행했습니다. 복제된 매머드의 몸에 인간의 의식을 이식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의 SF! 어서어서 님께 선보이고 싶어요. 정이담 작가님의 위픽 ⟪환생꽃⟫ 단행본 작업도 한창이에요.💐 드디어 최종 원고와 작가의 말을 받아 조판하고, 열심히 교정을 보았습니다. 작품 속의 활력 넘치는 인도 풍경과 어울리게끔 특별한 디자인 요소가 필요한 부분도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텍스트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특별”해 보일지! 고민 중이에요(저 말고 디자이너 🐥쎄오리 님이……).
🍙 서니 : 마감을 한 주 남기고 책 표지에 들어갈 글을 썼어요.(뒤표지나 날개에 있는 글을 대부분 편집자들이 쓴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친필 사인본을 위해 면지 색상도 결정하고 종이를 주문하여 작가님께 퀵 배송!🏍️ 그러고는 교정 교정 교정……. 목요일에는 북토크, 금요일에는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명함도 뿌리고, 우리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고, 인스타그램도 마구 나누었어요. 이제 보도자료와 보도자료, 각종 지원 서류들을 작성하는 무거운 일들이 남았습니다. 문서 작성 프로그램의 하얀 빈 창은 작가뿐만 아니라 편집자에게도 공포를 안긴다는 사실…….
🐿️ 소연 : 이번 주에 진행한 업무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차기작’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디 아이돌⟫ 서귤 작가님의 두 번째 소설 오케이 교정을 보고, 올봄에 출간된 후 독자들의 시리즈 출간 문의가 쇄도한 소설의 계약을 살피고, 최근 계약한 외국 작가의 차기작을 검토했어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설렘도 물론 좋지만,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두 번째, 세 번째로 탄탄하게 이어질 때 편집자로서 가장 뿌듯함을 느낀답니다.😍
🐯 엘라 : 지난주에 공개된 김원영 작가님의 〈클라이밍〉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친구들한테 “봤어? 혹시 안 봤다면 당장 봐주면 안 될까?” 했다가 이미 다 봤는데 단행본은 언제 나오냐고 독촉을 당했어요.😂(하고 있어……. 하고 있다고…….) 북토크를 겸해 작가님을 뵈러 간 자리에선 좋은 질문을 몇 가지 얻어서 돌아왔고요. 그 답은 원고에 차곡차곡 담아가지고 와서 보여드릴게요.😉 이번 주엔 외서 한 종의 번역 원고 전체와 국내 에세이 한 종의 원고 일부를 받기로 했어요. 외서 두 종을 한글로 옮겨주실 분께 청하는 메일을 쓸 거고, 묵혀둔 업무 중 하나를 더 해결하면 목표 달성!이었는데 갑자기 지원 서류 한 무더기가……!
🌷 은혜 : 정해연 작가님의 위픽 단행본 《모델》 작업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디자이너님께 조판을 요청드리고, 깨끗한 교정지를 받아 보니 어서 각종 볼펜🖊️으로 교정을 보고 싶은 마음이 솟아올랐어요. 《모델》은 저수지 근처의 오피스텔에서 벌어진 끔직한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인데요, 여기서 정해연 작가님의 팬분들 주목!📌 이 작품은 작가님이 처음으로 트릭을 활용해 써내려간 미스터리소설이라는 사실! 지금까지 작가님의 작품을 꾸준히 읽어오신 분들에게 특히나 새로운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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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라 : 이번 주 위픽 토크는 도진기 작가님의 《애니》입니다! 출간 전부터 표지 문장 “이번 인생은 만족” 때문에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는 말씀을 종종 들었어요, 후후. 😎 이번 인생이라니, 그럼 저번 인생도 있단 말인가? 다음 인생도? 궁금하시죠? 띠지를 벗겨내면 전체 문장은 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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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처럼 새빨간 표지, 자극적인 문장, 내용을 도통 추측할 수 없는 제목의 《애니》를 도진기 작가님 인터뷰와 함께 좀 더 알아보기로 해요.😉
표지의 문장은 금사원 박사가 ‘성공’을 키워드로 프로그래밍한 CEO의 60년 인생을 꿈꾸고 깨어난 동한에게 하는 말입니다. 금사원 박사는 AI를 사람의 뇌에 연결해 꿈속에서 한평생을 살아볼 수 있는 장치 ‘프레디’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몇 번이고 다양한 삶을 살 수 있다면 그게 영생이 아니고 무엇이냐겠냐는 말이지요. 박사는 의심스러울 정도로 말이 많고 ‘프레디’라니 이름마저 불길하지만, 현실의 삶에서 기쁨도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도 없던 동한은 기꺼이 프로그래밍된 삶을 실험해보기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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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추리소설과 법정 소설을 주로 써오셨는데 《애니》는 AI를 뇌에 이식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는 SF잖아요. 새로운 장르를 쓰게 된 계기가 있나요?
A1.
SF를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건 아니었습니다. ‘영생’ 혹은 ‘장생’에의 관심이 먼저였고, 긴 꿈을 구현해 ‘유사 영생’을 한다면 어떨까 하는 공상을 했고, 그걸 이야기로 쓰고 보니 이런 장르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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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한은 그곳에서 그야말로 꿈같은 연인 ‘애니’를 만나게 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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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꿈같은 연인, 영원한 사랑 《애니》, 애니는 어째서 애니인가요?
A2.
스티븐 킹 《미저리》의 무시무시한 주인공, 애니 윌크스에서 따왔습니다. 공포는 역시 20세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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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가 어떤 사람일지 대충 감이 오시나요? 동한이 꿈을 반복할수록 애니가 점점 무시무시해집니다.😱 동한의 ‘이번 인생’, 만족스러울 수 있을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책으로 만나보세요. 마지막 질문은, 님도 함께 답해주시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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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작가님이라면 작품 속에서 금사원 작가가 개발한 AI 프로그램 ‘프레디’ 칩을 심으시겠어요? 만약 그렇다면 어떤 테마의 삶을 살아보고 싶으세요?
A3.
정작 하려면 주춤할 것 같습니다. 현생의 사람들과 긴 이별을 하는 기분이 들 것 같아서요. 그래도 한다면, 〈존 윅〉이나 《아르센 뤼팽》 시리즈, 만화 《슬램덩크》 같은 픽션 속 삶을 살아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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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저는 “YES and YES”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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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리아 : 님은 어떻게 쉬시나요? 저는 무언가를 보(러 가)는데요. 본 영화를 또 보러 가거나 마음이 끌리는 전시를 찾아갑니다. 그런데 좋은 걸 봐도 몰입이 잘 안 되고 머릿속의 ‘일’ ‘잡념’ 스위치가 꺼지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는 챙 넓은 모자를 눌러쓰고 트레킹화를 꼭 묶어 신고 집을 나섭니다. 지난주에는 휴가를 내고 강원도 곰배령에 다녀왔어요. 저처럼 머릿속 스위치와 셔터를 내리고 싶은 분들에게 ‘천상의 화원’ 곰배령 트레킹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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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의 점봉산은 한반도 전체 식물 종의 5분의 1에 이르는 854여 종이 자생한다고 알려진 야생화의 보고입니다. 봄꽃을 늦게까지 볼 수 있고 특히 한여름에 만발하는 꽃을 가을까지 볼 수 있어, 야생화를 좋아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지요. 설악산국립공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백두대간보호지역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는데요. 점봉산 남쪽 자락에 있는 곰배령은 생태 탐방을 목적으로 2009년부터 개방한 높이 1164미터의 구간입니다. 제한된 인원만 정해진 시간에 입산할 수 있어서 점봉산 산림생태관리센터와 국립공원공단을 통해 방문 예약을 받고 있어요. 산림생태관리센터 예약 시엔 센터 앞에서 오전 9~11시에 입산해 12시까지 강선마을에 도착해야만 입산할 수 있고, 국립공원공단 예약 시엔 설악산국립공원 점봉산 분소 앞에서 9~11시에 입산 가능합니다. 두 코스 다 오후 2시 전에 곰배령 정상에서 하산해야 해요. 산에 오르는 동안 숲에 있을 때는 인적이 없는 것처럼 고요했는데, 정상에 이르러 숲을 나가니 어디서 모였는지 인파가 넘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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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고’ ‘휘어진’ 살아있는 나무들(“나무의 나무는 곧고 나무의 나무는 휘어진다”_이제니, 〈나무의 나무〉)과 죽은 나무들(치우지 않는다고 해요. 한라산 정상의 죽은 구상나무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사이사이로, “혼자 속삭이며 저 혼자 신난” 새소리와 물소리, 바람 소리를 들으며(“자연은 혼자 속삭이며 저 혼자 신났는데― 타이탄의 오페라를 연습하는 거인인 줄 알았다”_에밀리 디킨슨, 《나의 꽃은 가깝고 낯설다》) 걷고 걸으면, 노란색 물양지꽃이 만발하고 기백 마리의 모시나비들이 날아다니는 곰배령의 너른 정상이 펼쳐집니다. 나비들이 특히 좋아한 꽃은 쥐오줌풀이었어요. 꽃대 하나에 여러 마리가 붙어 있길래 동영상을 찍었는데, 가까이 다가가도 저 같은 닝겐(인간) 따위 아랑곳없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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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명 센스 어쩔! 할미꽃인가 했던 요강나물과 톱풀인가 했던 쥐오줌풀. 쥐오줌풀 꽃대에 모인 모시나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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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에서 ‘곰배령 트레킹’을 검색해보면 여행사들이 모집하는 당일 프로그램이 많이 나옵니다. 운전이나 예약 신경 쓸 것 없이 이런 프로그램으로 가는 것도 추천드려요(어차피 숲에 들어서면 혼자가 되니깐요). 곰배령 정상석엔 “곰배령은 산세의 모습이 마치 곰이 하늘로 배를 드러내고 누운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다양한 식물과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어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기도 한다”라고 적혀 있는데요. 님이 정상석 옆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자랑해주시면 꽤나 반가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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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채널A에서 방영한 〈천상의 화원 곰배령〉이라는 드라마가 있어요. 곰배령에 사는 아버지(최불암)에게 찾아온 딸(유호정)과 손녀(김새론)의 이야기인데요. 곰배령의 풍광을 볼 수 있나 해서 돌려보다가(티빙에서 볼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장면들을 발견했습니다. 신기한 것이…… 최불암 님은 왜 옛날에도 그때도 지금도 변함없이 최불암 님이죠(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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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 : 지난주 미션은 열렬히 좋아하는 인생 캐릭터 골라보기!였습니다. 《천룡팔부》 속 인물을 꼽아주신 독자님의 답변을 보고 당장 《천룡팔부》를 검색해보니, 과연...... 김용 작가님의 작품이더군요.🤓 대하장편소설이라 인물이 아주아주 많이 나올 것 같은데요, 독자님의 추천을 믿고 ‘소봉’을 따라 읽어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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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 생각해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따라 하고 싶은 인생 캐릭터가 잘 떠오르지 않았어요. 어려서부터 ‘존경하는 사람’, ‘롤모델’ 등등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면 콕 집어 말하기 어려워 말을 삼켰던 적이 많아요. 저와 비슷한 독자님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저는 눈앞에 바로 보이는 것, 즉시 만져지는 것, 손에 느껴지는 것들에 주로 큰 인상을 받는 사람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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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날도 좋고, 해도 길어져서 퇴근 후 산책을 길게 길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 오는 주말에는 서둘러 출발해요. 습기 가득한 공기가 살에 닿는 느낌도 좋고, 떨어지는 꽃잎🌹을 보는 것도 낭만적이죠. 한강을 쭉 돌며 강아지🐶 구경, 사람 구경도 하고 책도 읽고 느릿느릿 다시 집으로 돌아오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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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 접은 강아지라 동네방네 자랑 중! 접기 방법은 ‘네모아저씨’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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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서는 그날 본 강아지와 비슷한 색의 종이를 골라 강아지를 접습니다. 종종 고양이도 접는데, 그렇게 해서 접은 강아지와 고양이가 벌써 20마리 정도 될 거예요. 긴 산책과 종이접기까지 마치고 나면 저의 저녁 일과는 마무리됩니다. 별거 없죠? 여기서 미션 나갑니다.⚡ 님의 저녁 루틴은 무엇인가요?
자신을 위해 한 끼 멋지게 차려 드시는 분도 있을 거 같고, 무조건 운동하는 분도 계실 것 같고, 책을 한두 시간씩 읽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님은 매일 저녁을 어떻게 보내시는지 궁금해요. 님의 일상을 나눠주세요. 서로 다른 곳에서 일상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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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픽을 만드는 사람들
🐈 글로리아, 🥐 레아, 🏓 사요, 🍙 서니, 🐿 소연, 🐯 엘라, 🌷 은혜, 👽 카이, 🌈 테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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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리아 : 가로등 아래서 편지 받으면 넘어간다는 사자자리.
🥐 레아 : 누워서 아이돌 유튜브 볼 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 사요 : 시작할 때 필요한 건 작은 호기심 정도, 라고 하더라고요.
🍙 서니 : 매일 야외 록 페스티벌(의 생맥주)을 그리워하고 있어요.
🐿 소연 : 책과 아이들 사이에서 매일 종종거립니다.
🐯 엘라 : 이다음에 커서 웃긴 사람이 되는 게 꿈입니다.
🌷 은혜 : 제 이름을 정확히 발음하는 사람은 오직 저뿐입니다.
👽 카이 : 걸어서 우주까지 갈 수 있는 사람(feat. 책&술).
🌈 테오 : 10년 단위로 별명이 바뀌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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