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3월이 지나가고, 전국 곳곳에서 온갖 봄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봄꽃 개화 시기와 축제 정보를 찾아보시고 봄맞이 나들이 꼭 다녀오세요. 주말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출퇴근길에, 점심시간에, 일상 틈틈이 꽃을 만끽하시길요. 꽃은 기다려주지 않아요!
“사라진 사람의 소식과 낯선 얼굴은 항상 반갑지가 않지.” 한정현 작가님의 〈사랑과 연합 0장〉이 오늘까지 공개됩니다. 소용돌이치는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루비의 할머니 ‘비소’는 인간과의 사랑에 중독된 하프엘프였어요. 온갖 사랑의 끝에 기다리고 있던 건 비소의 삶을 기억하고 기록하고자 하는 여성 연구자 ‘안‘이었죠. 천 년의 시간을 사는 하프엘프의 시선으로 재구성된 인간의 역사인 비소의 증언록은 안의 죽음과 함께 영영 사라져버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루비 앞에 자칭 안의 손자가 덜컥 나타나 사라진 기록을 함께 찾아나서자고 제안하는데요, 이 허술한 연합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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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다이브》로 찾아와 《개의 설계사》와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로 단숨에 주목받는 작가로 올라선 단요 작가님의 신작 소설 〈담장 너머 버베나〉를 위픽에서 공개합니다.
인적이 끊긴 지 오래된 2층짜리 벽돌집 담장 아래 소년들이 숨어듭니다. 밤을 새우기 위해 누군가는 용기를 내 집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때, 가장 작고 가벼운 소년 ‘소목’이 등 떠밀려 나무를 타고 2층 창문을 들여다봅니다. 그곳에서 소목은 생애 처음 죽음을 두 눈으로 목격합니다.
소목이 사는 세계는 죽음을 기준으로 나뉩니다. 죽음을 겪거나 겪지 못한 자, 죽음으로 인해 변하거나 변하지 않은 자들이 서로를 곁눈질하며 살아가요. 많은 이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망각을 선택합니다. 그래서 죽은 사람을 잊어버리거나, 좋을 대로 기억하는 방식으로 망자를 취해요.
그러나 어떤 죽음을 영영 잊지 못하는 사람들은 ‘바깥자리’로 밀려납니다. 그리고 기억을 다루는 일들을 하지요. 형사가 되거나 탐정이 되거나 공증인이 되거나, 비극의 주인공이나 낭만적인 연인이 되어서요.
폐가에서 최초의 죽음을 목격하고 뛰쳐나가는 소목의 뒤로 죽음에 관한 기억들이 따라붙습니다. 한참을 달린 소목이 이른 곳은 폐가와는 달리 생명력으로 가득한 또 다른 2층 주택. 소목이 유일하게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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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말해서 얌체 같은 애였다. 하지만 어떤 얌체는 손해 볼 일이라면 무엇이든 피해 가느라 미움마저도 교묘하게 지나치는 듯했다. 얄미움이 진짜 원망으로 변하기 직전에 멈추는 법을, 심술과 장난을 번갈아 건네는 법을 아는 것이다. 마치 본능처럼. 소목은 벽 너머의 친구를 믿진 않았지만 녀석의 본능은 믿었다. 그리고 예전엔 그 녀석이 자신을 졸졸 따라다녔다는 것도……. “나울, 열어줘!” 소목은 주먹 쥔 손으로 유리창을 가볍게 두드리면서 낮은 소리로 외쳤다. 하얀 덩어리가 일어나 창가를 향해 일렁일렁 다가왔다. 창문이 휙 열리면서 더운 공기가 덩어리져 나왔다. 몸이 얼마나 차가워져 있었는지 그것만으로도 현기증이 일었다. 휘청거리던 소목은 비웃음 섞인 목소리에 가까스로 자세를 바로잡았다. “야, 누가 보면 얼어죽으러 나온 줄 알겠다.” 새하얀 잠옷을 입은 소녀가 놀람과 흥미가 뒤섞인 표정으로 불청객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큰 키는 아니었지만 어깨를 꼿꼿하게 편 자세가 건강해 보였다. 씻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어깨 뒤편으로 늘어진 머리카락이 번들거리고 있었다. “그럴 일이 있어. 들여보내줘.” “아빠랑 또 싸웠구나? 그래서 옷도 제대로 못 입고 도망친 거지?” 은근한 웃음을 짓는 입술 사이로 새하얀 앞니가 드러났다. 반짝거리는 송곳니도. 위로 들려 올라간 눈매와 갸름한 콧날 때문에, 미소 짓는 나울의 얼굴은 날렵한 테리어견을 연상시켰다. 그러면 소목은 생쥐가 된 기분에 사로잡혀서 할 말을 잊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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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아 : 뮤지컬 〈파과〉 단체 관람을 다녀왔습니다!🎶 교정지에 파묻혔던 한 달 반…… 너무나 오랜만인 문화생활에 웃음이 끊이지 않더라고요.😆 (책 읽는 것도 문화생활이라고요? 그럼요…….) ‘조각’ 역할의 배우 차지연 님에게 또 한 번 푹 빠졌어요. 뮤지컬 〈서편제〉의 ‘송화’와 〈심청가〉를 정말정말 좋아하거든요. “지금이야말로 주어진 모든 상실을 살아야 할 때.” 차지연 배우님의 목소리로 듣는 바로 “그 대사”,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네요. 이 장면 때문에 북받친 감정을 갈무리하지 못한 🌈 테오 님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엉엉 울고 계셔서 큰 웃음을 주셨어요.🤣 《파과》와 《파쇄》로 문화생활의 기쁨 틈틈이 채우면서 마감이 닥친 《도시전설의 모든 것》도 잘 마무리해보겠습니다!
🍙 서니 : 너의 작업실에서 《소녀는 따로 자란다》 북토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가 아닌 《11분》을 더 좋아한다는 분이 계셔서 반가웠어요! 행사가 끝난 주말, ‘나’와 ‘다이애나’가 라면 먹던 젓가락을 휘두르며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라고 읊조리는 장면을 떠올리면서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정주행을 시작했습니다. 몇 주 전 회의에서 위픽에 모시고 싶다고 얘기했던 작가님도 만났답니다!😮 안담 작가님께 드릴 커다란 꽃바구니를 가져오셔서 빈손이었던 제가 민망해진…….🫠 다음 날엔 뮤지컬 〈파과〉도 관람했어요! 끝없이 넓은 세계를 그려낼 수 있는 텍스트와 달리 한정된 시간과 공간에서 펼쳐지는 무대예술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나저나 〈파과〉 뮤지컬을 보고 나니 왜 《파쇄》가 더 읽고 싶어질까요? 《파과》가 품절되었기 때문일까요?🤭 (농담이고 ‘류’라는 남성이 너무 좋습니다…….) 《파과》 리커버를 기다리는 동안 《파쇄》로 뮤지컬의 여운을 이어가보겠습니다.🎶
🐿️ 소연 : 저에게 3월은 구병모, 구병모, 그리고 구병모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주 예고해드린 구병모 3종 리커버 작업을 드디어 마무리했습니다. 30만 독자를 사로잡은 구병모 스테디셀러 대표작 3종인 《파과》 《아가미》 《한 스푼의 시간》이 새 옷을 입고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은정 자수 화가의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피어난 아름다운 작품들을 보는 순간, 이거다!!! 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한 자 한 자 혼신을 다해 문장을 밀고 나가는 구병모 작가님의 작품과 너무 닮아 있었거든요. 신비롭고 환상적인 구병모 월드를 그대로 재현해낸 듯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다시 만나보세요! 가까스로 마감을 하고 인쇄 감리까지 마친 후 〈파과〉 뮤지컬을 보러 갔습니다. 책에서 보던 문장들이 살아 움직이는 기적을 바라보며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어요. 그런데 제 옆에서 저보다 더 많이 울고 있던 한 사람(🌈테오 님)…… 왜죠?
🐯 엘라 : 천희란 작가님의 위픽 〈작가의 말〉 읽어보셨나요? 눈앞에 그려지는 듯 몰입감 있는 작품이라는 후기가! 정말 그래요. 전 비를 엄청 싫어하는데도 장마철☔이 오면 꼭 이 작품을 다시 읽어야지, 하며 기다리게 될 정도라니까요! 지난주엔 즐거운 일이 많았어요. 우선 박경석 대표님과 정창조 선생님을 만나고 왔는데요,💕 탈고 전 마지막 회의라 초고에서 수정할 내용들을 함께 점검했답니다. 두 분과 시간을 보내고 나면 늘 힘이 나요. 뭐든 할 수 있을 것만 같고 뭐라도 하고 싶어지죠.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경석 샘을 독자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볼게요! 팀원들과 뮤지컬 〈파과〉도 보고 왔습니다.🎤 저 2막 내내 울었는데 🌈 테오 님이 저보다 더 울어서 상대적으로 덜 놀림받았다는 소식. 뮤지컬 보러 가시기 전에 《파쇄》를 꼭 읽어보세요. 2막 내내 울게 된다니까요.😭 제가 울보인 게 아니라고요!
🌷 은혜 : 지난주에 뮤지컬 〈파과〉 단체 관람을 했어요. 정말 너무너무 멋지고 재밌는 뮤지컬이었고요, ‘조각’을 연기하신 차지연 배우님의 매력에 완전 빠져버렸어요.🥹 차지연 배우님이 대사를 뱉을 때마다 정말 제가 머릿속에 그리던 조각을 슥 뽑으신 것 같았고요. 옆에서 🐯 엘라 님과 🌈 테오 님은 훌쩍훌쩍......🥲 어찌나 눈물을 흘리시던지요. 전 ‘투우’ 역의 김재욱 배우님 외모에 반해 만면에 미소를 가득 띠고 보았죠. 뮤지컬 보고 난 뒤의 감동은 도서 《파과》와 《파쇄》로 이어갈 작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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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 : 장편소설 《사랑의 이해》 《광인》 《관리자들》 등으로, 서로 의견과 입장이 다른 개인들이 첨예하게 부딪치며 타협할 수 없는 단단한 지점을 찾아가는 이야기들을 써온 이혁진 작가님의 위픽 《단단하고 녹슬지 않는》을 소개합니다! 웹에 연재되었을 때는 〈가장 완벽한 주행〉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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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완전자율주행 자동차 회사를 둘러싼 이야기로, 주요한 사건은 완전주행자동차 ‘슈마허’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내면서 터지기 시작합니다. 기계에게 자신의 안전을 온전히 위임한 사람들에게 슈마허의 사고는 절대 받아들여질 수 없는 중대한 문제인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슈마허의 개발자인 ‘재호’와 회사의 대표 ‘세희’가 각자의 방식대로 고군분투를 시작하지만, 서로 생각하는 해결 방식이 달랐던 탓에 누구보다 가까웠던 두 사람 사이에는 어느새 균열이 그어지고야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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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관련한 뉴스가 하루가 멀다 하고 올라오는 요즘입니다. 책 📕을 읽는 우리들은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무언가를 늘상 곁에 두고 살지만,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들 실감하고 계시겠지요? 😵💫 《단단하고 녹슬지 않는》이 출간된 후, 애플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포기하면서 시끄럽기도 했는데요. 기술은 성큼 다가오는 듯 싶다가도 물러가고,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려들다가 실패하기도 합니다. 근미래에 우리에게 곧 당도할 질문들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답니다. 기술이 모든 것을 압도하는 시대에 우리를 구원하는 가장 인간적인 답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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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오 : 도진기 작가의 《애니》는 이야깃거리가 많은 작품입니다. 우선 분량입니다. 대개 100쪽 전후로 구성되는 위픽 가운데 이 책은 돋보이는 분량을 자랑합니다. 186쪽은 위픽 시즌 1 50권 가운데, 마지막을 장식한 이혁진 작가의 《단단하고 녹슬지 않는》에 이어 두 번째로 풍성한 분량입니다. (물론 두 작품 모두 긴 분량도 아쉬울 만큼 재미나게 읽힙니다. 그리고 저도 이제야 깨달았는데, 두 작품은 AI를 다룬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다음은 작가의 이력입니다. 최근 작품에는 짧게 “현 변호사”라는 설명만 붙지만, 그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판사로 일했고, 재직 중인 2010년에 한국추리작가협회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처럼, 변호사 ‘고진’과 백수 탐정 ‘진구’라는 자기만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시리즈를 이어가는, 그야말로 축복 받은 추리소설 작가라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독자 반응입니다. 추리소설 분야에서 팬덤을 확보한 작가인 만큼 독자 호응도 적극적인데, 열혈팬을 자청하는 독자께서는 우연히 발견한 이 책을 지체 없이 구입하였고, 책꽂이에서 꺼내 펼치는 순간 일요일 하루가 《애니》로 온통 채색되었다며, "예측 가능한 전개 속에 빗나가는 반전. 다시 예측 가능. 결국 적절히 열린 결말. 아깝지 않은 일요일"이라는 도진기 작가 못지 않은 속도감 넘치는 문장으로 감상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네 번째, 도 있지만, 끝이 나지 않을 듯하니 이쯤에서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작품 이야기를 하나도 전하지 못해 아쉽지만, 《애니》로 시작될 도진기 추리소설과 여러분의 본격적 만남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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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라 : 지난주 미션은 “즐겨 먹는 간식”이었는데요. 역시 커피☕가 제일 많았고 그다음으론 케이크와 초콜릿 같은 달콤한 것들! 담배🚬도 있었습니다. 행복한 사진들을 잔뜩 보내주셨어요. 카야 토스트를 권해주셔서 말씀인데, 저는 피넛버터와 잼을 바른 토스트를 정말 좋아해요. 피넛버터만 퍼먹을 수도 있겠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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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팀원의 리포트에서 말했듯이, 지난주 위픽 편집부의 가장 큰 일정은 뮤지컬 〈파과〉 관람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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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여운이 가시질 않아서 결국 자리를 옮겨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소설을 영화나 극으로 만드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늘 생각했었어요. 특히 무대예술은 정말이지, 머릿속에선 무한히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공간과 비용의 제한 속에서 구현하는 거잖아요.
단순한 구조의 무대장치에 조명을 활용해서 모든 장면을 표현한 점도 인상적이었고요! 노래는 말할 것도 없죠, 뭐.😢 어린 조각과 나이 든 조각이 함께 부르는 넘버가 아마 가장 많이 언급되지 않았을까 하지만 저는 ‘에이전시 제로’ 넘버도 무척 좋았답니다. 헤헤. 소설의 모든 서사를 극으로 옮길 수 없을 테니 이야기가 압축되는데, 개연성이 약해지지 않으려나 걱정하기도 했는데요, 역시…… 연기로 만드는 개연성!👍
배우마다 캐릭터를 조금씩 다르게 해석한다는 점과 회차마다 객석의 분위기, 그날의 날씨(ㅋㅋ), 습도 등등에 따라 달라질 여지가 있다는 점도 극의 매력이겠죠. 물론 소설도 읽을 때의 기분에 따라 다르게 읽히지만요. 다른 캐스트로도 몇 번 더 보고 싶어요.
그래서, 이번 주 미션은요! “ 님이 좋아하는 책 밖으로 나온 소설”입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뮤지컬, 영화 또는 드라마 중에 좋아하시는 것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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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픽을 만드는 사람들
🥐 레아, 🐬 도리, 🍙 서니, 🐿️ 소연, 🐣 쎄오리, 🐯 엘라, 🌷 은혜, 🌈 테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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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아 : 누워서 아이돌 유튜브 볼 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 도리 : 당신의 가슴에 위픽 새기는 마케터.
🍙 서니 : 매일 야외 록 페스티벌(의 생맥주)을 그리워하고 있어요.
🐿️ 소연 : 책과 아이들 사이에서 매일 종종거립니다.
🐣 쎄오리 : 친절한 세호 씨.
🐯 엘라 : 이다음에 커서 웃긴 사람이 되는 게 꿈입니다.
🌷 은혜 : 제 이름을 정확히 발음하는 사람은 오직 저뿐입니다.
🌈 테오 : 10년 단위로 별명이 바뀌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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